[근로 소득] 건설업 안전관리자/건설업 안전관리자 (본업)

내가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아닐까?

시간 확보러 2024. 3. 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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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약 10년간 근무 후,

처음 본사에 왔을때 해야하는 보고서 작성 등 본사에 맞는 업무를 처음하다보니 서툴렀다.

입사 10년이 되었지만 업무가 처음이다 보니 신입사원과 같았다.

 

불행하게도 실수를 했을 때, 윗 상사가 예민하게 반응을 하니까

나 또한 실수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틀리면 안되는데..."

"또 실수하면 어떻가지..."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는 쌓여가도 매번 시간에 쫓겨 업무를 했다.

내 삶의 암흑기였다.

 

 

그러던 중 현재 나의 상황을 말하는 책 구절을 읽게 되었다.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에서 말하길

완벽주의는 "적응적 완벽주의"와 "부적응적 완벽주의"로 구분된다.

 

적응적 완벽주의자

보람찬 성취와 높은 생산성을 추구하고 그를 통해 보상과 자기만족을 얻는다.

이들은 실패를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는다.

수많은 시도를 하다 보면 당연히 실수나 실패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들은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나가간다.

또 굉장히 현실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성취에 충분히 기뻐할 줄 한다.

 

부적응적 완벽주의자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늘 긴장하고, 스스로를 질책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고,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기 떄문에 불안과 걱정, 우울,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들은 늘 도달해야 하는 완벽한 상태에 이르지 못한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간단한 메일을 보낼 때조차 여러 차례 확인을 거쳐야 마음이 놓이다 보니 그들은 늘 시간에 쫓기에 된다.

또 현재의 상태가 불만족스럽기 때문에 그들은 절대 자신에게 휴식을 허락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여가도 즐기지 못한다.

주어진 과제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평범한 일상을 놓쳐 버리는 것이다.

그들은 더 완벽해지면 더 이뤄 내기만 하면 모든 것을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 여기며 자신을 채찍질해 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그 순간은 오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부적응적 완벽주의자는 나를 말하는것이 아닐까?

타인에게 인정을 받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또 실수하면 어떻게하지 걱정해하는 나..

 

 

책에서 말하길,

완벽주의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성과란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큰 업적을 이루거나 부를 쌓았다고 해도 그다음 목표를 향해 끝없이 달리는 완벽주의자에게해복한 삶은 결코 닿을 수 없는 신기루와 같다.

 

그러니 완벽주의자가 아닌 최적주의자가 되어라

이때의 최적이란 최선을 다하지 않을을 뜻하지 않는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선의 삶을 다하고 '긍정적 완벽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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