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소득] 건설업 안전관리자/건설업 안전관리자 (본업)

건설업 안전관리자 현주소와 내가 해야 할 일은(Feat. 파이썬 등 경쟁력)

시간 확보러 2024. 9.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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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나는 건설업 10년차이고 시공관리자 5년을 하다가 안전관리자를 5년째 하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는 부분을 공유하고자 한다.
 
보통 건설업이라 하면 막노동이라하여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막노동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시공, 안전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술개발이 아닌 인력투입으로만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탈건"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고 본다.
 
최근 반도체 등의 성장으로 인공지능, AI의 적용이 대세지만
건설업은 쉽게 적용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임원들의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성과를 내야하는게 AI 등의 적용으로 단기간내 성과내기 쉽지 않고
가장 큰 이유는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달려드는 기업이 없다고 본다.
그러다보니 일이 터지면 인력의 투입만 늘리고 있어 성과는 미비하다.
특히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 않다.
 
아래와 같이 드론, AI 등을 활용해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 안전 등을 잡는다고 하지만
아직 먼 이야기이다.
정형화가 된 곳이라면 가능하겠지만, 건설업 특성상 정형화가 되기 어렵다.
그렇게 때문에 AI 등으로 대체가 늦게 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분명 잘되는 현장 또는 몇개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것을 뉴스화해서 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91001032107084001

IoT·드론·AI 총동원… 시공 시뮬레이션하고 안전사고 예측까지 [Build Up Korea 2024]

■ Build Up Korea 2024 - 대우건설스마트기술 ‘DSC 시스템’ 도입건설 현장 데이터 실시간 수집‘드론 공간정보 통합관리’ 통해공정관리·작업 효율성 극대화품질문서 작업 자동화 ‘Q-Box’작업시

www.munhwa.com

 
일단 건설업의 장점을 말하자면, 대표적으로 연봉이 다른 사업군에 비해 높다.
돈만 생각한다면 건설업을 하는게 맞다.
 
하지만 단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사고의 위험이 높고, 아직 기술이 덜 개발되어 수작업이 많고
특히 근로시간이 다른 사업군에 비해 높다. (정해진 기간안에 공사를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건설업의 현주소는
다른 사업도 마찬가지지만 건설업도 평균연령이 올라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건설업 10년차인 나는 아직도 막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건설 관리자도 고령화 되고 있는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고령화 되고 있다.
분명 나중에는 많은 부분이 로봇 등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작업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요즘 분위기가 다소 변화되고 있다.
요즘 취업이 어렵고 정년까지 보장되지 않아, 2030 젊은 세대들은 배관공과 같인 기술직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좋은 분위기라고 본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4/09/11/R6J7OCPYIVHDPFYPDZE4W34LE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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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건설업은 성장산업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없어질 산업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야 한다.

먼저 건설업에서 진로 테크는 두가지로 정해진다
 
1. 회사에 집중(기술사, 학위 등을 취득)
보통적으로 건설업에서 연차가 쌓이면 기술사, 학위 등에 도전하여 취득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취득한 선배를 보면 없는 것보다는 좋지만 회사내에서 크게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기술사 취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가능하면 취득하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취득하면 좋지만 취득하기까지 많은 부분을 희생을 강요한다.(가족의 헌신 등)

2. 회사 이외에 집중(재테크, 취미 등)
회사가 나의 정년을 보장해 주지 않는 사회에서 회사 업무에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부동산, 주식 등 재테크에 집중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
각자도생의 시대에는 이 방법도 틀린건 아니다.
다만, 회사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 소극적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

 
사실 나는 1번보다는 2번에 가깝다.
하지만 그렇다고 회사 다니는 것을 의미없는 걸로 보기는 싫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참고로 나는 파이썬, AI 등을 통해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건설업은 아직 파이썬, AI 등이 쉽게 도입되지 못해서 수작업으로 하는 업무가 많아
그런점에서는 노다지이다.
 

 

나는 회사에서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수작업으로 인해 개선점이 필요한 점을 찾고

파이썬, AI 등을 통해 개선하여 나만의 경쟁력을 키워보고자 한다.

회사 업무도 충실하고, 업무 간소화하여 시간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1석3조의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회사가기 싫은 직장인들이 많겠지만,
나와 같이 회사에 가는 이유를 만들면 도움이 되기에 고민해 보는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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