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3차원(3D) 프린팅 주택이 건설된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1~3층 규모의 콘크리트 주택 5채를 지어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임대주택단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전에도 기술 실증용으로 3D 프린팅 건축물이 지어진 적은 있지만 실제 거주가 가능한 형태로 상업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테오 살럿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공대 교수팀은 건축설계사무소 판베이언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일드스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3D 프린팅 주택은 에인트호번의 친환경 신도시 개발지구인 보스레이크에 지어질 예정이다. 지속 가능성에 초첨을 맞춘 만큼 도시천연가스 대신 태양열 에너지 등을 활용한다. 공개된 3D 프린팅 주택의 외형은 매끈한 곡면으로 이뤄진 비정형의..